미국·중남미서 한국 담배 최고

  • 경제/과학
  • 기업/CEO

미국·중남미서 한국 담배 최고

  • 승인 2016-03-16 17:16
  • 신문게재 2016-03-16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KT&G, 작년 해외 신흥시장서 담배판매량 40%…아프리카는 무려 70배 증가

KT&G(사장 백복인)는 지난해 미국과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시장에서 전체 해외담배 판매량의 40%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해외 권역별 담배 판매량은 모두 465억 개비로 이 중 39.6%인 184억 개비가 미국 등 신규 시장에서 팔려나갔다.

KT&G의 신시장 판매 비중은 2010년 해외판매량 대비 15.4%에서 5년새 2.5배 증가했고 판매량 기준으로는 62억 개비에서 3배 성장한 것이다.

이 같은 고속성장엔 탄탄한 제품력과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경우 2010년 11억 개비였던 판매량이 지난해 28억 개비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KT&G는 2010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타임(TIME)’을 선보이며 시장의 수요증가를 견인했다.

아프리카 판매량은 2010년 4000만 개비에 불과했으나 작년 28억 개비가 판매돼 70배 증가했다.

역량 있는 현지 유통상을 발굴하고 기존과 다른 미니 초슬림 담배 시장을 새로 만들어낸 것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남미와 아태지역 역시 같은 기간 각각 7배와 2배 이상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지역별 인기 브랜드는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타임(TIME),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는 수출 전용 브랜드인 파인(PINE)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시장 규모가 큰 아태 지역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에쎄(ESSE)의 인기가 높았고 아태 지역 중에서도 유행에 민감한 소비 성향을 보이는 대만은 시가엽 함유 담배인 보헴시가(BOHEM CIGAR) 판매량이 월등했다.

KT&G 관계자는 “최근 해외 신시장에서 거둔 성과는 과거 다국적 기업이 선점하고 있던 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신흥시장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