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2년간 쉼없는 질주… 참 행복했습니다"

이재광 "2년간 쉼없는 질주… 참 행복했습니다"

민의 살아숨쉬는 '소통 의정' 혼신… 주민 삶의 질 향상 정책 제고 지방의회 제도적 한계 등 아쉬움… '시민 눈높이' 민생현안 앞장을

  • 승인 2016-07-04 14:45
  • 신문게재 2016-07-05 21면
  • 당진=박승군기자당진=박승군기자
●이재광 당진시의장(제2대 전반기)에게 듣는다   


제2대 당진시의회 전반기가 마감됐다. 당진시 집행부의 시정운영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로 당진 발전을 이끌어갈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당진시의회의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둔 시점에서 지난 2년간 시의회를 이끌어 온 이재광 의장을 만났다.
지난 2년간 당진시의회는 이재광 의장을 필두로 이동의정실 운영, 의정자문위원회 구성, 의회소식지 발간, 제1회 복지정책 포럼 등 남다른 열정으로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이제 그동안의 빛나는 성과를 뒤로하고 새로운 진용으로 체제를 갖춰 후반기 출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편집자 주>

-당진시 제2대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의회를 자평한다면?

세월이 무척 빠릅니다. 당진시 제2대 전반기 의장을 맡아 열정과 패기로 임기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2년을 큰 무리 없이 임기를 마무리하게 돼 감사합니다.

그리고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동료의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전국 시군구 최연소 의장이라는 강점을 살려 소통과 봉사,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민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중심, 시민중심, 소통중심으로 행복한 의회를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례를 만들고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제2대 원 구성 후 18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231건의 의안을 처리했고 의정자문위원 구성 및 의원 조례 연구모임을 만들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했습니다.

-임기 중 가장 아쉬운 점과 보람 있었던 점을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지난 2년을 뒤돌아보면 아쉬움과 보람된 점이 함께 교차합니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지방의회 출범한지 25년을 맞았지만 의장으로서 열정과 패기 등 이를 뒷받침 할 제도적 장치의 미흡으로 전문성 부족과 집행부 견제와 감시 기능 약화 등의 출범 초기의 문제점을 여전히 노출하고 있습니다.

지방분권 시대와 더불어 지방의회는 더욱 많은 정책결정의 역할을 부여받고 있고 전문화 복잡화되는 지방행정의 효율적 수행과 8202억 원이 넘는 당진시 예산집행을 감시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능력배양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보람 있었던 점은 지난해 추진한 이동의정실 운영, 의정자문위원 구성, 의회소식지 발간, 제1회 복지정책포럼, 그리고 당진땅 찾기와 관련하여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행정자치부 결정을 규탄에 따른 제29회 임시회를 서부두 개최와 그리고 올해 전반기 추진한 자체 의원 조례 연구모임과 제2회 정주여건 개선방안 모색 등 시민복지 증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개발 및 조례입법 활성화 등 정책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제2대 당진시의회 의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원상을 정립하는데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겸허한 자세로 활발하고 진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연구에 매진해 시민이 원하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당선될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당진시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선거구와 정당을 초월해 시민의 복지증진을 먼저 생각하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의원이 되도록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더 겸허한 자세로 사랑하는 17만 당진시민을 섬겨 주시기 바랍니다.

-당진시 집행부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집행부와는 시의회는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동반자로서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대안 있는 비판과 감시활동으로 견제와 균형을 동시에 추구해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집행부도 주요시책을 시행하기 전에 의견수렴을 위한 사전협의나 정보를 제공해 대립과 마찰을 사전에 방지하고 상호 간의 관계를 한 차원 높여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민의 복리를 향상하는데 전략을 기울여 주기를 부탁하며 대립과 반복보다는 상호협조와 동반자적 입장에서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하반기 원구성과 의회에 바라는 점은?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후반기 출발을 앞두고 차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구성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후반기 원만한 원구성을 위해 여·야를 떠나 서로 화합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시민의 행복과 당진시 발전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선행돼야 하고 또한 동료의원들 간 신뢰와 이해 하에 상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아울러 의원간 원만한 합의로 열심히 일하는 의회,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시민을 섬기는 의회로 거듭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생각하는 정치철학이나 앞으로 희망을 말씀해 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기초의회 의원상은 무엇이던지 지역주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소신이고, 정치철학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지방의회 의원으로 또는 의장으로서 대인적인 정치적 입지를 생각하기보다는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갔고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시민들의 바라는 정책사업들을 행정과 의정에 반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앞서 인터뷰한 내용물들의 성과가 있었다고 사료됩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인간관계 및 인적자원을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숨겨진 지역의 인재를 발굴해 키우는 것이 인색한 현실이지만 저는 그것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힘 닿는데 까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저의 좌우명은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盡人事待天命'이라고, 자기 스스로가 열심히 노력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일꾼으로서 어떠한 책임이 주어지면 소임에 최전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끝으로 당진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그동안 당진시의회가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펼쳐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국 시군구 최연소 의장으로 저에게 거는 시민들의 기대치를 잘 알기에 누구보다 더 열심히 더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추진하는데 전력을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17만 당진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며 겸허한 자세로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과 하나가 되어 나가겠습니다.

●이재광 시의장은

▲단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박사 재학 ▲당진군의회 5·6대 의원, 당진시의회 1·2대 의원 ▲(現)당진시의회 의장(제2대 전반기) ▲(現)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現)충남 발전협의회 당진시지회 고문 ▲(前)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前)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총원우회장 ▲(前)당진항 유치 추진위원회 공동의장 ▲(前)당진청년회의소(JC)회장 등을 역임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1.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2.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3.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4.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5. [부고] 김귀남 대전 서구청 언론홍보팀장 시모상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