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지방도 603호선 국지도 승격 고시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태안 지방도 603호선 국지도 승격 고시

  • 승인 2016-07-14 17:05
  • 신문게재 2016-07-14 2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태안읍∼신진도(안흥항) 16.7㎞ 구간 국비 지원…4차로 확장 추진

태안군 지방도 603호선이 국가지원지방도로(국지도)로 승격됐다.

국지도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지방도 중 중요하다고 판단한 도로에 대해 국비를 지원하는 도로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태안읍과 신진도(안흥항)를 연결하는 지방도 603호선 16.7㎞ 구간이 국토교통부에 의해 국지도로 고시됐다.

앞서 이 구간은 일 평균 1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면서 국지도 승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이에 국토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 이 구간에 대해 국지도로 승격하기로 합의하고 국토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앞으로 이 구간은 국지도 96호선으로 편입된다.

도는 이번 고시를 계기로 이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확장에 소요되는 약 1500억 원의 공사비 중 70%는 국비로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30%와 보상비 전액은 지방비로 부담한다.

도는 4차로로 확장되면 국도 32호선과 연계돼 안흥항 등 휴양레저시설 접근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과 관광객 차량, 국방과학연구소 특수 차량 등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방도 603호선 끝 부분인 태안 이원과 서산 대산을 연결하는 2.5㎞ 규모의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지도는 중요 도시나 시설 등을 연결하는 지방도 중에서 지정해 국가 기간 도로의 보조 도로로 활용하기 때문에 국비 확보를 통한 확장 추진 등이 용이하다”며 “이번 승격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가로림만을 가로질러 태안과 서산을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 추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