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A팀장, 부당해고 소송서 대법원 ‘승소’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문화재단 A팀장, 부당해고 소송서 대법원 ‘승소’

  • 승인 2016-07-18 18:42
  • 신문게재 2016-07-18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2013년 부당해고 행정소송 이어…복직 절차 진행 예정

지난 2014년 대전문화재단으로부터 해고된 A모 팀장이 대법원 판결에 따라 복직할 예정이다.

18일 대전문화재단과 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말 대전문화재단 내 근무실적평가에서 ‘계약연장불가’ 판정을 받은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A팀장이 조만간 복직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대법원 1부(재판장 김소영)는 대전문화재단이 상고한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에서 원심에 따라 재심판정 취소 판결을 내려 A팀장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2013년 재단 근무실적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맞아 해고 통보 받은 A팀장은 충남노동위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접수했으나 기각됐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고 재심판정에서도 해고 통보를 받았다.

A팀장는 이후 대전지법에 중앙노동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에 피고인 중앙노동위와 피고보조참인인 대전문화재단은 항소했지만 대전고법은 이를 기각시켰다.

해고 당시 대전문화재단이 내세운 A팀장의 해고 사유는 근무실적 부진과 팀장 리더십 부족이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A팀장 재직 동안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실시한 평가에서 해마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2013년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담당 컨설턴트의 평가와 2011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네트워크 구축사업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또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2012년 리더십 평가에서도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지고 있고 긍정적인 조직문화가 조성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대표이사와 사무처장의 평가는 주관적인 의견으로 이를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는 해고가 적합했다는 재심판정을 취소하고 재처분해 대전문화재단에 이행 명령할 예정이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며 “중앙노동위 처분에 따라 대전문화재단은 복직 절차를 밟을 것이고 그동안의 임금도 지급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5.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