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페인 함유 우유 제품 학교 판매 금지

  • 정치/행정
  • 세종

고카페인 함유 우유 제품 학교 판매 금지

  • 승인 2016-07-31 11:10
  • 신문게재 2016-07-31 2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수업 중 폭행 피해 교원 제도적 지원 등

법제처, 8월부터 시행하는 법령 발표


8월부터는 학교에서 고카페인 함유 우유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

또 수업 중 교사에게 폭력 등을 행사한 학생과 학부모는 특별교육을 받게 된다.

법제처가 31일 발표한 ‘8월에 새로 시행하는 법령’들이다.

우선 약칭, ‘어린이식생활법’ 개정안이 4일부터 시행된다.

법령에 따라 학교나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 판매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고카페인 함유 식품에,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른 고카페인 함유 우유 제품도 포함된다. 초ㆍ중ㆍ고교들의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카페인을 인위적으로 첨가했거나 카페인을 함유한 원재료를 사용해 제조, 가공한 액체축산물로, 카페인 함량이 ㎖당 0.15㎎ 이상인 경우다.

약칭, 교원지위법도 같은 날부터 적용한다.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의 장은 소속 학교의 학생이나 보호자 등이 교육활동 중인 교원을 폭행 또는 모욕하는 등 침해행위를 알게 되면 즉시 조사와 교원 보호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침해행위를 한 학생이나 보호자는 교육감이 정한 기관에서 특별교육 또는 심리치료를 받게 할 수 있다.

국가가 구직급여 수급자 대상 국민연금 보험료 75% 지원하는 고용보험법은 1일부터 시행한다.

구직급여 수급기간도 국민연금 가입기간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에 ‘실업크레딧’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신청하는 구직급여 수급자에 국민연금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민연금 보험료를 1개월 이상 낸 18세 이상 60세 미만 구직급여 수급자로, 2014년 기준 82만여명이다.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액과 신청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초연금법도 있다.

어르신들이 정보 부족 등을 이유로 부당하게 기초연금 수급 기회를 상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 제공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65세 이상인 사람에겐 인터넷 홈페이지와 신문, 방송 등을 통해 기초연금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또 중간정차 없이 최종 요금소에서 고속도로 통행료를 일괄수납하는 개정 유료도로법과 자연휴양림 지정장소 외에서 취사나 흡연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산림휴양법도 이달 중에 시행한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