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2주기 평가 앞두고 정원감축 논의 돌입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학가 2주기 평가 앞두고 정원감축 논의 돌입

  • 승인 2016-08-04 18:40
  • 신문게재 2016-08-04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대부분 정원 감축 불가피

지역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구조개혁 2주기 평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정원 감축 논의에 들어갔다.

해마다 적지 않은 수의 정원을 줄여왔지만 당장 2018학년도 입시부터 대입 정원이 고졸자 수를 초과하는 ‘대입 정원 역전현상’이 현실화되면서 대학들의 몸집 줄이기가 더욱 강도높게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4일 대전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각 대학들은 테스크포스(TF)팀 등을 구성하며 2018학년도 입학정원 감축 논의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2004학년 이후 2017학년까지 입학정원 1000명(24.5%)을 감축한 충남대의 경우 비슷한 추세로 2018학년도 정원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2015년 3702명에서 2016년 3550명으로 4.1% 감축한데 이어 2017년 3475명으로 입학정원을 2.2% 감축해 왔다.

한남대는 2015년 2855명, 2016년 2735명, 2017년 2675명으로 입학정원을 4.2%, 2.2%씩 줄여왔다.

목원대는 2015년 2122명이던 입학정원이 2016년에는 2035명으로 4.1%, 2017년에는 1903명으로 2.6% 감축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배재대도 2015년 2173명, 2016년 2093명, 2017년 2048명으로 각각 80명(3.7%), 45명(2.2%)씩 줄여왔다.

대전대는 2015년 2279명에서 2016년 2187명으로 4.0%, 2017년에는 2145명으로 1.9% 정원 감축을 세워놓은 상태다.

건양대는 2015년 1832명에서 2016년에는 94명(5.1%)이 줄어든 1738명, 2017년에는 25명(1.4%)이 감소한 171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각 대학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추세를 기반으로 2018학년도 입학정원을 확정하고 정원감축과 연계해 학교 경쟁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대학들의 정원 감축은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통한 1주기(2014∼2016년) 4만명, 2주기(2017∼2019년) 5만명, 3주기(2020∼2022년) 7만명 등 9년간 총 16만명의 정원을 줄인다는 계획과 맞닿아 있다.

이미 정원감축을 전제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의 경우 이 같은 정원감축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양세다.

지역대 관계자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와 각종 재정지원 사업과 맞물린 정원 감축 등으로 인해 앞으로 대학들의 정원 줄이기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5.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허태정 호(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22일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1차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해 허태정 호(號) 노선을 가늠하고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 등에서 드러난 민선 8기 민낯에 대해 메스를 들이댈지 여부도 관심사다. 허태정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가동 이후 인수위원장이 시행하는 첫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엔 박정현 인수위원장, 이은구 부위원장, 박노동 운영간사 등이 참석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업무보..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국내 '동전주' 219개 상장폐지 기로…대전 3~5개 기업 '위기'

7월부터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도 3~5곳의 상장사의 주가가 1000원 안팎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중 주가 1000원 미만인 종목은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2877개 상장사 중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대전지역 소재의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은 3개..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