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수도권․중부지방 맑고 남부지방․제주도 ‘가을비’…미세먼지 농도 ‘보통’수준으로 회복

▲ 21일 금요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엔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21일인 금요일은 수도권과 중부지역은 맑고 구름낀 하늘이 예상되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엔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엔 맑은 날씨에 구름이 끼겠는데요.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에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릴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이고 전남해안에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20일 오전 수도권·대전·세종·충북지역에 미세먼지 농도 '나쁨'수준이 오후에 회복되면서 21일도 미세먼지 '보통'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오전온도는 제주 19도, 광주, 부산 16도, 대전, 전주, 청주 15도, 서울, 대구 14도, 춘천, 강릉 12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오후온도는 서울, 광주, 전주, 춘천, 제주 21도, 대전, 청주, 부산 20도, 대구 19도, 강릉 17도로 나타났습니다.

당분간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는데요. 내일(21일)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은 흐리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또 21일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21일까지 동해안과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겠는데요. 각별히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조훈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