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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기 총재, 2016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수상
러시아 Khaba 예술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수여
국제휴먼클럽(총재 백은기) 창립 제28주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마당이 12일 오후 5시 유성컨벤션웨딩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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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이웃과 자연이 하나 되는 세상’을 모토(motto)로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국제휴먼클럽은 이날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송년행사를 열었다.
지난 28년 동안 우리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해오고 있는 국제휴먼클럽은 이 날 1부 행사에서 가수 겸 MC 심혁씨의 진행으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개최했던 광복 제71주년 기념 고려인문화대축제때 무대공연을 앙코르공연했다.
사물놀이와 전통무용(진도북춤), 민요, 가야금병창, 가요, 성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린 이 날 공연은 추운 겨울밤을 훈훈하게 달구었다. 특히 국제휴먼클럽이 후원하는 단체인 파랑새휴먼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재롱잔치는 참석한 300여명의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방송인 이명순씨가 진행한 2부 나눔마당 행사에서는 사단법인 모두사랑야간장애인학교(교장 오용균)와 국제휴먼클럽이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상호교류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백은기 총재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21세대와 가정환경이 불우한 학생 18명을 선발해 성금과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날 백은기 총재는 사회공헌과 국제교류에 크게 기여한 참 봉사인으로 인정받아 시사투데이가 주관한‘2016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사회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장과 상패를 전수받았다. 또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주정부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어서 백 총재는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Khaba 예술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이는 국제휴먼클럽이 2006년부터 11년째 러시아 극동 및 시베리아지역 고려인단체연합회와 손잡고 고려인동포 지원사업을 전개하면서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결과이다.
백은기 총재는 인사말에서 ‘우분투(Ubuntu)’라는 아프리카 말을 전하면서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생각으로 국제휴먼클럽의 ‘인간존중’ 정신을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는 러시아에서 마르첸코 빅토르 하바로프스크 부주지사와 고려인단체연합회 백규성 회장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장종태 서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오응준 전 대전대총장,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송명학 중도일보 부회장, 오용균 모두사랑장애인야간학교장, 김창수 전의원, 나병철 한밭대 CEO총동창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모두사랑장애인야간학교 학생 20여명과 파랑새휴먼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여명이 참여해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 대산철강(주)(대표 한평용), 대전터미널시티(대표 이만희), (주)KTcs(사장 유태열), (주)오점오닭갈비(회장 김보영), (주)정기계(회장 정진), (주)그린솔루션코리아(대표 김영곤), 양정건설(주)(대표 김용오), 효성하나로금속(대표 김보민), 정광건축사사무소(대표 사희민), 임해조볼테기(대표 임해근), 신기술(주)(사장 김영상), 영진테크(대표 김영남), 목림상사(주)(대표 이근명), 주덕현대의원(원장 오성환), 카신모터스(대표 김용이), 한솔엔지니어링(대표 박용우) 등 많은 기업이 후원에 참여했다.
백 총재는 “국제휴먼클럽은 지난 1988년 국내외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회원들의 순수한 마음을 모아 설립된 봉사단체”라며 “나와 이웃과 자연이 모두 하나임을 알고 하나인 이웃과 자연을 내 몸 같이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국제휴먼클럽 기본 정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제휴먼클럽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지원사업, 아동보육시설(파랑새휴먼지역아동센터) 운영사업, 장애우 및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 장학사업 및 노인요양시설 지원사업, 국제교류 및 해외 동포 지원사업, 자연환경보호운동(휴먼산악회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년 8.15 광복절을 전후해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열리고 있는 고려인문화대축제는 국제휴먼클럽이 지난 2006년부터 러시아 극동의 수도 하바로프스크에서 극동 및 시베리아지역 고려인단체연합회와 손잡고 고려인 동포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을 후대에 널리 계승 발전시키고자 11년째 주최하고 있는 광복기념 국제행사”라고 소개했다.
특히 “국제휴먼클럽 회원들은 매년 러시아에서 한국전통문화예술 무대공연과 태권도, 씨름 등 체육대회, 한국전통음식경연대회, 한국노래자랑대회, 한복경연대회, 장학금과 성금, 기념품 전달 등 동포 후원행사 등을 통해 국제교류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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