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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일대 식당이나 학원 등에 이색적인 ’액자 희망나눔이웃’문구가 들어있는 가로 25㎝, 세로 20㎝ 크기의 유리 액자가 눈길을 끌고있다.
그동안 죽전1동 주민센터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8곳은 ‘희망나눔이웃’으로 선정해 액자를 만들어 나눠준 것이다.
선정 기준은 2년 이상 지속적으로 후원을 약속하거나, 연간 50만원 이상 성금이나 물품을 기부한 마음을 기리기위해 액자를 전달했다.
올해 처음‘희망나눔이웃’ 1호점으로 선정된 곳은 관내 사찰인 죽림정사로 수년째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달 쌀 20kg짜리 10포를 전달하고 있어 선정됐다.
이를 시작으로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 무료로 피아노레슨을 해준 음악학원 ‘아마빌레’, 찜질방 무료이용권을 매달 20장씩 기부한‘아이엠휘트니스&스파’어려운 학생들에게 무료로 복싱을 가르친 ‘88복싱짐’매달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머리 손질한‘헤어엔젤스’매달 무료 식사를 후원한‘배밭갈비’홀로 어르신에게 온수매트와 저소득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기부한 ‘죽전우리교회’저소득가정에 매달 고기를 후원한‘좋은축산마을’등 지금까지 8호점이 탄생했다.
죽전1동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후원처를 발굴해‘희망나눔이웃’으로 지정할 계획"이다면서 "작은 기부가 모이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어서 이같은 유리액자를 증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 관계자는"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이들 후원처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민간자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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