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 돌솥밥, 삼계탕, 구즉 도토리묵, 숯골냉면. 대청호 물고기매운탕''동춘당국화주, 구즉농주, 대청참오미자주.'
대전시는 10일 대전을 찾는 사람들이나 시민들이 즐겨먹는 6가지 음식을 대전 대표음식으로 3가지 술을 대전 대표술로 각각 확정했다.
대전시는 지난 3월부터 대전에 서 전래됐거나 타 지역 음식보다 독특하고 좋은 맛을 내는 음식을 선정하기 위해 향토음식선정 자문위원회를 구성, 이같은 '대전 6미 3주'를 결정했다.
동구 설렁탕의 경우 40여 년 전부터 육수와 깍두기로 유명한 대전역 인근 한밭설렁탕이며 중구 대흥동 돌솥밥은 16년 전부터 야채와 20여 종의 독특한 나물반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계탕은 금산 인삼, 연산 닭을 이용한 조리법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향토음식이고 숯골냉면은 유성구 신성동지역에서 지난 51년부터 월남한 박모씨 가족이 평양냉모란봉 냉면비법대로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유성 구즉 도토리묵은 80년대초부터 전통묵촌을 형성해 별미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청호 인근 지역에서 조선시대부터 임금에게 진상품으로 유명한 금강 쏘가리 매운탕도 포함됐다.
구즉 농주는 1700년 전부터 전래되어온 전통 농주이며 동춘당 국화주는 일명 황화주로 은진송씨 집안에서 제주용으로 써온 국화꽃으로 담은 술이다. 대청참오미자주는 지난 93년 대청댐 인근 주산동에서 오미자 재배를 통해 복원한 조선시대술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월드컵에 대비해 향토음식으로 적극 육성하고 음식축제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가지 음식
설렁탕 돌솥밥 삼계탕 구즉도토리묵. 숯골냉면 대청호 물고기 매운탕
3가지 술
동춘당국화주 구즉농주 대청참오미자주
###<김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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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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