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대체로 맑다가 비…오전부터 기온 뚝, '황사' 발원 가능성은?

황사 영향으로 시계불량
황사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기 힘든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빌딩들이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

9일인 목요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습니다.

다만 10일부터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8일)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고 내일(9일) 아침엔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부 내륙엔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등 춥겠습니다.

내일(9일) 기온은 ▲서울 4/16 ▲대전 3/16 ▲대구 3/17 ▲부산 8/19 ▲광주 5/18 ▲춘천 1/14 ▲청주 3/15 ▲전주 3/17 ▲강릉 7/16 ▲제주 11/17 ▲울릉도/독도 10/12도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내일(9일) 중국북부와 고비사막에서 황사 발원이 예상되고 이 황사는 모레(10일) 비가 그친 후 기압골 후면의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해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조훈희 기자 chh7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