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는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산림경영을 위한 목적으로 개설하기 때문에 평소 이용이 제한되기도 하나 설 연휴 전후인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지역 실정에 맞게 개방 기간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차량 통행이 용이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없는 곳에 한해 개방되며, 적설·결빙 구간(옥성리 임도, 신계~명암리 임도)등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 개방이 제한된다.
주변 나무를 베거나 임산물·희귀식물을 채취하는 등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하면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개방 임도의 일부 그늘진 곳은 결빙으로 위험할 수 있으니 통행할 때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 등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만큼 산불발생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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