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book] 펫팸족, 개린이, 개춘기를 아시나요?

  • 문화
  • 펫 book

[펫book] 펫팸족, 개린이, 개춘기를 아시나요?

  • 승인 2018-07-09 13:56
  • 수정 2018-07-09 14:19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1 이미지-최종

펫팸족, 펫티켓, 개린이, 올빡… 혹시 위와 같은 말들을 들어보신적 있나요? 어딘가 익숙하기도 한 이 단어들은 모두 반려동물과 관련한 신조어인데요.

국내 반려인구가 1000만을 넘어서고 펫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말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반려동물과 관련해 어떤 말들이 자주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우선 '펫팸족'은 애완동물을 가리키는 영어인 펫(pet)과 가족을 뜻하는 패밀리(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자신의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반려동물을 단순히 키우는 것만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며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1

'펫티켓'은 펫(pet)과 에티켓 (Etiquette)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공공예절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외출시 목줄 착용하기, 입마개 착용하기, 배변봉투 사용하기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한 생활수칙 전반을 담고 있습니다.


'펫시터'는 '펫'과 아이를 돌보는 직업을 지칭하는 영어단어 '베이비시터'(babysitter)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아이처럼 반려동물을 돌보는 직업을 말합니다.  

 

이밖에도 반려동물 경제학을 뜻하는 '펫코노미(펫+이코노미)', 펫산업 전반에 걸친 고급문화를 뜻하는 '펫셔리'(펫+럭셔리), 적극적인 애정표현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펫부심(Pet+자부심) 등이 새롭게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영어 단어와의 결합 이외에도 개와 어린이를 합성하는 '개린이', 생후 6개월부터 성견이 되기 전까지 개에게도 사춘기가 있다는 뜻의 '개춘기', 반려견의 털을 바짝 민다는 뜻의 '올빡', 애견카페의 줄임말인 '애카' 등이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라고 합니다.



바야흐로 반려동물 전성시대, 앞으로도 더 많은 다양한 신조어들이 생겨나고 사용되겠죠?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청 경무관급 인사 단행… 충남청 2명 전출·1명 전입
  2. 대전 중리시장 인근 샌드위치패널 건물 화재… 초진 마쳐
  3.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4. 서산시, 제3회 온(溫)가족 축제 성황리에 개최
  5.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1.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2.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3.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4.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5.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헤드라인 뉴스


국비 문턱에 막힌 `대전 웹툰 클러스터`…2030년 완공 물 건너가나

국비 문턱에 막힌 '대전 웹툰 클러스터'…2030년 완공 물 건너가나

대전시가 추진 중인 '웹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비 반영 난항으로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이 사업을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사업으로 보고 힘을 보태고 있는데 '돈 줄'을 쥔 기획재정부 예산심사에선 연거푸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초 2028년 완공 목표가 2030년 이후로 미뤄질 우려가 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7일 취재에 따르면, 시가 추진 중인 웹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올해 10월 중 중앙투자심사 상정을 목표로 했지만 국비 확보가 지연되며 심사 절차조차 착수하지 못한..

보이스피싱 등으로 93억여 원 편취… 지휘·통솔 체계 갖춘 캄보디아 범죄조직
보이스피싱 등으로 93억여 원 편취… 지휘·통솔 체계 갖춘 캄보디아 범죄조직

"속아서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충남경찰청이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범죄는 강제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큰 돈을 만질 수 있다는 지인들의 제안을 수락하거나 인터넷 광고를 보고 직접 범죄에 가담했다. 이 중 몇명은 카지노에서 돈을 탕진하고 새로운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에 가담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적으로 이들을 감금하고 폭행하는 등 강제로 범행을 시켰다는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건' 총책이 조직한 범죄집단에 가입했다. 이 집단은 총책을 정점..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가 지연되고 있다. 지난달 치안 정감·치안감 등 수뇌부 인사에 이어 경무관 전보만 이뤄졌을 뿐, 경무관·총경 승진 인사는 감감무소식이라 발표 시점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가 인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가 될 것이라는 내부전망도 나온다. 경찰청 본청은 10월 25일 경무관급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9월 25일 치안감급 3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한 것에 이어 한 달 만에 이뤄진 인사 조치다. 경무관 정원 83명 중 절반 이상이 자리를 옮겼는데, 수사 라인이 대거 교체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