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읽기는 건강하고 품격있는 나라를 향한 첫걸음"

  • 사람들
  • 뉴스

"신문읽기는 건강하고 품격있는 나라를 향한 첫걸음"

한국신문협회 이병규 회장, 제63회 신문의 날 기념축하연에서 강조
증도일보 김원식 회장 등 언론계. 정계. 재계 학계에서 250여명 참석

  • 승인 2019-04-04 16:03
  • 신문게재 2019-04-05 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신문읽기는 건강하고 품격있는 나라를 향한 첫걸음입니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김종구)·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63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이 4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기념축하연은 '2019 한국신문상' 시상에 이어 이병규 회장의 환영사,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축하연에는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발행인들과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신문은 우리 사회의 거울이고 국민과 국가의 힘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라며 “신문이 힘없는 사람,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할 때 우리 사회가 더 나은 공동체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규회장
이병규 회장
문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신문의 위기를 이야기하지만 신문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문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언론인으로서 양심의 자유를 누릴 때 신문도 본연의 사명을 다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때 신문은 존경받는다”며 “공정하고 다양한 시각을 기초로 한 비판, 국민의 입장에서 제기하는 의제 설정은 정부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만을 바라보게 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그럴 때 국민의 이익이 커지고 대한민국이 강해진다”며 “신문과 신문인이 언론의 사명을 잊지 않고 스스로 혁신해 나간다면 국민의 신뢰와 사랑 역시 변치 않고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규 회장은 “올해 신문의 날 표어인 ‘신문 보며 배우네 나무도 숲도 읽어내는 안목’은 신문의 가치를 간결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며 “신문읽기는 민주시민의 즐거움인 동시에 신문 읽기가 일상이 되는 사회는 건강하고 품격 있는 나라를 향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축하연에 앞서 오후 4시30분에는 회원사 발행인, 임직원, 신문협회상 수상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신문의 날 기념대회와 신문협회상·신문의 날 표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서울 =오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어르신 복지 증진 맞손
  3.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4.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5.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1.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2.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3.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4.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5.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헤드라인 뉴스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미국의 관세 압박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살리기 위한 이른바, ‘K-스틸법’ 제정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9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다. 이번 세미나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의의를 평가하고 후속 입법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K-스틸법 제정안에는 대통..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