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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는 지난달 31일 저녁 동춘당 고택에서 '책을 펴자 독서문화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독서문화 보급과 향토서점 살리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사진은 선포식 후 기념촬영 모습. 대덕구 제공 |
구는 지역 주민 200여 명과 대덕문화원, 대덕구새마을문고회 및 향토서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독서문화 선포식을 열고 책 낭독, 향토서점과의 협약식, 책 마법사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독서에 대한 관심을 북돋웠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향토서점은 대덕구 내 ▲송촌서점 ▲새일서적 ▲북라이프서점과 대전을 대표하는 ▲계룡문고로 이곳은 다음 달부터 2020년까지 대덕구민에게 지정된 도서(어린이·청소년·성인)를 반값으로 할인해 준다.
박정현 구청장은 "전통시장과 같이 일상 속 문화적 향수와 토대가 되는 향토서점을 지키는 데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과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며 "대덕구가 시작한 독서문화 캠페인이 대전시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독서 실태조사에 의하면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성인이 40%에 달하며 성인의 평일 독서시간도 평균 6분에 불과하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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