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 전국
  • 수도권

인천도시공사,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인천 용현동 ‘비룡공감 2080’뉴딜사업에 국비 100억원 투입

  • 승인 2019-10-09 19:1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80)_위치도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제안형 뉴딜사업 선정(비룡공감 2080)_위치도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는 지난 8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결과에서 미추홀구 용현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사업명 "청년과 어르신의 OPEN PLACE, 비룡공감 2080")이 일반근린형 분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숭의역 인근지역으로서 옛 인천종합터미널 이전과 수인선 폐철로, 경인고속도로 등 교통단절로 인해 낙후된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지역주민과 인천도시공사, 미추홀구청이 함께 기존 공기업제안형 뉴딜사업의 보완점을 찾고 활성화방안을 마련했다.



비룡공감 2080 뉴딜사업은 총사업비 1,068억원, 사업기간 2020~2023년 4개년 동안 진행되며, 이번 공모선정으로 100억원 규모의 국비도 년차별로 지원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사업선정의 결정요인으로 실효성 제고를 위해 미추홀구와 협력해 3가지 추진전략을 마련한 것이 주요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우선 지난 7월 공사와 미추홀구 간에 포괄적 뉴딜사업 위수탁 기본협약을 체결하여 주요 마중물 사업에 대해 공사와 주민이 함께 재생사업을 주도할 발판을 마련했다.



약체결사진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제안형 뉴딜사업 선정(비룡공감 2080)협약체결
또,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중간지원조직(광역 6개, 기초 6개)과 구청, 공사가 함께 참여해 14개 기관·조직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4월에는 뉴딜 공모 신청 전부터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먼저 개소하여 계획수립단계부터 주민·상인들의 의견청취 및 마을조사자료 등을 공유하는 등 여러차례 주민설명회와 주민모임을 통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

앞으로 도시공사는 자체 단위사업인 행복주택·돋움집 사업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2일 미추홀구와 체결한 위수탁 협약에 따라 5개 마중물사업의 사업계획을 본격 수립할 예정이다.

10일 취임 1주년을 맞는 박인서 사장은 "이번 공모 결과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인천도시공사의 역량과 지향점을 잘 나타내는 성과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상생협력의 산물"이라고 소감을 전하고, "2017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동구 화수정원마을과 남동구 만부마을 기능복합 공공임대주택 사업도 조만간 착공해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