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오피니언면 칼럼 필진으로 촌철살인의 필력을 선보여온 김호택 전 국제로타리 3680지구 총재(연세소아과병원장, 삼남제약 대표)가 충남도로부터 장수기업대상을 받았다.
김호택 삼남제약 대표는 19일 충남도가 유망중소기업을 치하하는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로부터 장수기업대상을 받았다.
김호택 대표는 “선정 과정에서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동안 고생한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사 역사는 물론이고, 경영 과정, 직원 복지 등등 많은 분야에서 심사가 이루어진 끝에 받은 상이라 더욱 값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삼남제약이 65년간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으니 더욱 고맙다”며 “오래된 기업이면서 경영도 제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업대상도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1년만 일찍 받았다면 지난해 가을에 세상을 떠나신 창업주 김순기 제 아버님이 기뻐하셨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금산의 대표 향토기업인 삼남제약은 ‘위장약 게루삼’과 ‘변비약 마그밀’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신다”며 “아버님의 큰 뜻을 잘 이어 받아 세상의 귀한 빛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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