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山詩] 도드람산 1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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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山詩] 도드람산 1317·1

  • 승인 2016-11-30 00:00
  • 신익현 시인신익현 시인
▲ 사진 출처=Gosan21.net 운영자 박영춘
▲ 사진 출처=Gosan21.net 운영자 박영춘


도드람산 1317·1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발 349m

이천의 소금강
능선을 따라 바위를 오르는
암릉산행---

=“마고 麻姑-산신의 하나- 할멈이 이 산을 한양 삼각산으로 옮기려고 갖고 갔다가 거기는 이미 다 차 있으므로 도로 가지고 온 산이라 해서 도드람산(되돌아온 산)이라고 불렸다는 설”=

=“옛날 이 마을에 병든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던 효자가 있었다. 이 산에서만 나는 석이버섯이 좋다는 스님의 말을 듣고 석이버섯을 따다 드렸다 과연 눈에 띄게 차도가 있었다. 어느 날 외줄을 타고 바위의 버섯을 따는데 돼지 울음소리가 나서 올라가 보니 돼지는 없고 외줄이 바위에 닳아서 끊어질 지경이었다. 효심이 지극한 효자를 가상히 여긴 산신령이 돼지를 보내 효자를 구했다 해서 ‘돋(돼지)울음산’이라 불렀다 한다. 돋울음산이 세월이 흘러 도드람산으로 변한 것이다.”=

‘이천쌀’의 본고장---
흰바위의 백미를 보는 듯한 암릉을 오른다.
멧돼지굴을 통과하기 위해 배낭을 머리에 이거나 한 손으로
끌고 나오니 부드러운 낙엽과 도토리가 깔린 흙길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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