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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출처=위키피디아 |
1972년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은 재임기간 중 인기가 없었다. 그의 재선을 확신하지 못한 참모들은 비겁한 꼼수를 계획했다. 상대편 당인 민주당 선거운동 본부에 도청장치를 가설하기로 한 것이다. 이 본부가 바로 워싱턴 시내 워터게이트 호텔이었다.
전직 FBI요원 고든 리디와 CIA요원 하워드 헌트의 총 지휘 아래 도청장치 설치가 진행되었다. 장치가 발각되었을 당시에는 단순 주거침입으로 여겨졌지만 나중에 닉슨이 배후에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의회는 탄핵을 시도했다. 닉슨은 끝내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이것이 바로 워터게이트 사건이다.
이 사건에서 비롯된 용어가 ‘게이트’이다. 정부나 권력과 관련된 부정부패, 비리 등을 일컬을 때 사용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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