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 어떻게 다른가요?
뉴스를 보면 당대표, 원내대표 그리고 비대위원장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세 직위가 어떻게 다른지 헷갈릴 수 있다. 비슷해 보이지만 셋은 엄연히 다르다.
당대표는 말 그대로 당을 대표하는 직책이다. 전국 시도당에 소속된 당원들을 대표하고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정식 명칭은 대표 최고의원이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활동하는 국회의원들을 대표하는 직책이다. 과거에는 원내총무로 불렸으나 2003년부터 원내대표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각 정당 간 타협을 할 때 나서는 사람이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겸직하는 경우도 있다.
비대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장의 줄임말이다. 정당에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진다. 비대위원장은 당 대표의 권한을 대행한다.
알고 보면 헷갈리지 않는 용어들, 앞으로는 틀리지 않게 사용할 수 있어야하겠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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