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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다음 블로그 '이슬비의 집' |
망금봉望金峰 1341·1
-전북 부안군 위도면. 해발 242m
고슴도치 모양의 섬 ---위도蝟島---
찌는 듯한 폭염에 줄줄 줄 흐르는 땀방울
내원암 암자 뜨락엔 무성히 자란 풀들의
거친 숨소리 들린다
오르는 산길 --- 숲속에선 매미들의 노래
들리고, 헉헉 대며 뜨거운 열기에 한 발자국
옮길 때마다 숨이 턱에 차오른다
망망대해茫茫大海---
검푸른 서해 바다, 아련한 수평선 위로
갈매기들의 춤사위가 한창이다
지글지글 타오르는 뜨거운 지열에
이를 악물고 한 고개 또 한 고개 넘어
나무그늘에 앉아 숨을 고른다
아름다운 섬 ---위도蝟島---
무더위와 씨름하느라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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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