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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이글루 블로그 'Out of expected values' |
솔향기 길 1342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관리
바다는 잠을 자고
태양은 구름 속에 머물러
이마로 흐르는 땀방울을
솔향기로 씻어 내린다
갈매기들은 춤사위를 벌리며
잠자는 바다를 깨운다
바람도 깊은 꿈을 꾸나보다
무더운 8월의 더위란 놈이
빈틈을 주지 않고 물어뜯는다
걷자, 걸어가자
만대항 꾸지나무골까지
해안을 따라 걷다보니
황금산, 삼형제바위 등
어우러진 풍광이 일품이다
코끝을 자극하는
솔향기와 구수한 흙 내음
기암괴석과 해변의 경관을 보며
흘러내리는 구슬을 꿰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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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