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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다음 블로그 '김복현의 산이야기' |
노음산露陰山 1181
-경북 상주시. 해발 726m
남장지 약수터 지나
남장사 암자를 스쳐간다
관음암(禪院)엔 고요가 흐르고
돌탑을 보며 소망을 빌어본다
전망대(쉼바위)에 올라 주변을
관망하며 산과 산이 서로 부등켜 안고
소리를 질러대지만 들리질 안는다
노음산(노악산) 해발 726미터
고스락에 올라 호연의 기를 마신다
암릉길 지나 북장사 갈림길
옥녀봉에 올라보니 머얼리 훼나무골
능선들이 배암처럼 꿈틀거린다
싱싱한 신록의 달 5월
연초록 여린 잎들의 향연이다
진세의 티에 물들지 않은 부드러운
녹색의 나뭇잎에 취해 버린다
시원스런 바람은 쉬었다가라고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훔쳐 가버린다
숲 그늘 나뭇잎에 맺힌 구슬방울
방울에 새겨본다 산정의 깊은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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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