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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다음 블로그 '좋은 아침 권석기입니다' |
백운산白雲山 1192·1
-전북 무주군. 해발 1010m
애너벨리와 함께
싱그러운 초록의 숲속을
땀방울 흘리며 오르노라니
꿈속을 헤매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애너벨리의 늘씬한 자태
돋보이는 등산복 차림
한 마리 파랑새가 되어
적송赤松우거진 산록을 헤쳐간다
애너벨리
오랜 기다림이었다
잊혀져가던 시간들이 다시 살아나
극성으로 울어대는 매미들의 합창소릴 듣는다
애너벨리의 따사로운 화롯불의 온기로
풍겨오는 훈훈한 인정에 함몰되어
옮기는 발길마다 예쁜 꽃들이 피어올라
방긋방긋 정다운 미소로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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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