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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다음 블로그 '旅程' |
대궐 터 산 1203·1
-경북 상주시
소나무와 너도밤나무의
진하디 진한 인터코스-
뿌리와 대궁이 하나로
보듬어 앉고 아득한 세월을
자라온 경이驚異의 현장-
언젠가 한 때는
의젓한 대궐의 위풍을 자랑했을
넓디 넓은 대궐 터엔
잡초와 나무들만
가을 바람과 즐기고 있다
꿀벌님과 숲속의 아늑한 품에
포근히 안겨 스르르 카타르시스에 잠겨
뻐근한 오르가즘에 말려든다
숲의 정령이 함께 자리하여
따사한 포옹으로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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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