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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 이미지 뱅크 |
극단적 우익단체들이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암살이나 파괴 등을 수단으로 저지르는 테러를 ‘백색 테러’라고 일컫는다. 좌익에 의한 테러인 ‘적색 테러’와 구별되어 사용되는 말이다. 사적인 이해관계에 의한 살인이 아닌 정치적 목적이 개입된 조직적 행동을 뜻한다.
백색 테러의 유래는 프랑스 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795년 프랑스 혁명이 진행되고 있을 때 혁명파에 대해 왕당파가 조직적으로 보복을 가한 것이 그 기원이다. 1815년 나폴레옹이 실각한 이유 루이 왕조가 보나파르트파를 탄압했던 것과 1871년 파리코뮌의 실패 이후 이들에 대한 베르사유파의 보복성 대량 학살 등이 백색테러라고 할 수 있다.
현대에는 악명높은 테러단테 KKK를 예시로 들 수 있다. 카프라는 극우단체는 1994년 2월 이스라엘 헤브론의 한 사원에서 30여명의 팔레스타인인을 학살하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다. 지금도 크고 작은 백색 테러는 계속되고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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