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출처=티스토리 블로그 '하늘-우림의 블로그' |
황정산黃庭山 1233·2
-충북 단양시. 해발 960m
나무들이 타오른다
햇살은 구름 속에 숨어들어
뜨거움을 준비하나 보다
빗재를 산행 기점으로 삼아
고스락까지 오르막이다
가쁜 숨 몰아쉬며 호흡법으로 오른다
남봉을 넘어 안부를 지나
해발 960m 황정산 정상
표지석 앞에 선다
늘 푸른 소나무 바위 틈새에
뿌리를 내려 수수백년 튼튼히 자라온
적송赤松을 본다
전망바위 삼거리를 지나
해발 832m 영인봉이 우뚝하니
버티고 앞을 가로막는다
한 가닥 밧줄에 의지하여 오르고
내리기를 십 여 차례
초라한 원통암에 들른다
맛좋다는 약수로 목을 축이고
산행의 종점 - 대흥사 사찰 주변을
한 바퀴 돌며 묵상에 잠긴다.
![]()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신익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