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山詩] 천반산天盤山 1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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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山詩] 천반산天盤山 1240·1

-영원한 산시인 文園 신익현

  • 승인 2017-05-23 00:01
  • 신익현 시인신익현 시인
▲출처=티스토리 블로그 '추억 만들기'
▲출처=티스토리 블로그 '추억 만들기'


천반산天盤山 1240·1
-전북 진안군, 장수군. 해발 646.7m

=주능선 일원이 소반과 같이 납작하다하여 -
=땅에는 천반, 지반, 인반 이라는 명당자리가 있는데
이 산에 천반에 해당하는 명당이 있다고 해서-
=산 남쪽 마을 앞 강가에는 장독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가 하늘의 소반에서 떨어진 복숭아(天盤落桃)라 하여 마을 북쪽에 있는 산을 천반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
-천반산 산이름의 유래-

북으로는 덕유산에서 발원한 구량천이
산자락을 휘감아 돌아가고
서쪽과 남으로는 금강 상류를 이루는
연평천(장수천)이 휘돌아 흘러가는
천혜의 요새를 방불케하는 산세를 이루고 있다

산행 들머리 가막리 다리를 건너
수수백년의 연륜을 자랑하는 괴목이 숲을
이룬 동산 옆 당집 위 감투바위 -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고 치성을 드리는 곳이라고 한다

칠부능선 안부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150여 미터
할미굴로 발길을 옮긴다. 자연석굴 할미굴에 얽힌 설화
-세종 때 예조판서를 지낸 송보산 선생이 단종 문제로 벼
슬을 버리고 낙향해 후학을 가르쳐 몰두하다가 이 굴속에서 은거하여 수도하면서 부인과 쌀 한 되를 나누어 갖고 부인에게 한끼에 쌀 세 알, 생솔 잎 세 개, 석간수 세 모금만 먹도록 했는데, 부인이 그 약속을 어기고 많이 먹어 부인의 쌀이 먼저 바닥이 나자 자신의 남은 쌀을 다시 반으로 갈라 부인에게 주어 함께 수도를 마쳤다고 한다-

한림대에 서니 멀리 마이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성터를 지나 암릉마당 바위를 지나 전망바위에 서니 멀리 성수산, 남덕유산과 육십령이 들어온다. 천반산 고스락에 올라 도장을 찍고 숲으로 우거진 먹개골 골짜기를 타고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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