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山詩] 팔공산八公山 1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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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山詩] 팔공산八公山 1241·1

-영원한 산시인 文園 신익현

  • 승인 2017-05-25 00:01
  • 신익현 시인신익현 시인
▲출처=티스토리 블로그 '추억 만들기'
▲출처=티스토리 블로그 '추억 만들기'


팔공산八公山 1241·1
-경북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해발 1193m

-일찍이 부악, 공산, 동수산이라 불리다가 고려 태조 왕건이 신숭겸 등 그의 충복 8명이 이곳에서 견훤과 맞서 싸우다가 전사하자 그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팔공산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 또한 팔공산 산기슭 곳곳에 동화사, 파계사, 은해사, 수도사, 염불암, 성전암, 백년암 등 크고 작은 사찰이 자리 잡고 있는 불교성지로 볼 수 있다.-

신라 진덕여왕 때 창건된 고찰 수도사
우거진 삼림 숲을 따라 오르다
징검다리를 건너 - 공산폭포 -
-가장 낙폭이 크고 수량이 많아
위엄 있는 삼단폭포-라고 한다

적송 우거진 계류를 따라 오르다
동봉과 비로봉 사이에 자리한
석조약사여래입상(통일신라시대 축조)
아늑한 시골에서 볼 수 있는 후덕한
아주머니 인상을 하고 있어 더더욱
친근감을 안겨주었다

팔공산 최고봉(고스락)에 올라
호연지기에 심취하였다
뽀얀 구름 이불을 덮고 숨 고르는
산신山神의 포근한 품에 안겨
마운틴 오르가즘에 전율하였다

오염과는 거리가 멀고 아득한
맑고 시원한 계곡 물소리에 취하여
가슴은 쿵쿵 가야금 줄을 퉁겨댔다
두 팔 활짝 벌려 맞아주던 팔공님께
감사의 기도로 보답해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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