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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다음 블로그 '걷는게 좋아 산에 간다' |
광대봉 1243
-전북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해발 609m
고스락 올라서니
마이산으로부터 뻗어 나온
암봉 들은 좌우로 깊은 계곡을 이루어
광대봉으로 이어져 내려온다
울퉁불퉁 솟아난 바위봉우리들
늦가을 청명한 하늘과 함께
오묘한 조화를 이루어
호남정맥의 마루금
주인인 양 버티고 선 마이산
두 봉우리가 가슴으로 안겨온다
오르고 내리고 굽이진 강물이 흐르듯
부드러운 능선길로 이어진다
포근한 낙엽 이불을 밟아가노라니
사그락 사그락 청량한 음률에
심취되어 이별을 고하는
가을님의 젖은 눈시울이 스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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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