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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다음 블로그 '반야의 노래' |
남알프스산 종주 산행 691·1
일본 제2의 높은 산, 해발 3193m
우리 아홉 명의 산에 미친 산우山友들
첫날 8시간여의 산행
둘째 날 10시간여의 산행山行을 마치고 나니
기진맥진이다
살아 숨쉬는 원생림(원시림)
산의 숨소리가 들려온다
운무가 산허리를 감싸 오른다
가파른 오름길, 땀방울 뚝뚝
헉헉 가쁜 숨 고르며 걷는다
노오란 애기 금매화가
방긋 웃으며 손짓한다
여간해 보기 어렵다는 꿩 비슷하게 생긴
희귀새 “뇌조”를 보았다
남알프스 최고봉 아래 북악北岳의 견肩 산장은
안개구름 속에 파묻혀 있다
2005년 7월 24일 일요일
마침내 3193m 고스락(頂上)에 올랐다
우리 아홉 명의 산우山友들 구름바다 속에
묻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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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