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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네이버 블로그 '미래는' |
남알프스산 종주 산행 691·2
하산 길은 돌, 바위 깎아지른 절벽
산향나무 숲이 양탄자처럼 깔려 있다
두 번째 산장(기타다께)에 들려
산행의 피로를 날린다
2005년 7월 25일 월요일
북악산장을 뒤로하고 산행 길에 오른다
운해雲海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해돋이의 장관壯觀을 감상鑑賞한다
후지산은 구름 속에 몸을 감추고 있어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향긋한 풀꽃 내음새 바람에 실려
코끝을 간질인다
촉촉한 물기 머금은 돌멩이 요리조리
밟으며 깎아지른 층암절벽 내림 산길
산이 좋아 산을 찾고 산에 미쳐 산을
사랑하는 아홉 마리 뇌조들
산의 정취에 흠씬 취해
산의 가슴 속에 깊이깊이 침잠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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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