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山詩] 랑탕히말라야 8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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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山詩] 랑탕히말라야 831·1

-영원한 산시인 文園 신익현

  • 승인 2017-07-25 00:01
  • 신익현 시인신익현 시인
▲출처=다음 블로그 '신선생의 세상보기'
▲출처=다음 블로그 '신선생의 세상보기'


랑탕히말라야 831·1

산을 사랑하는
혼비백산 산우들
대망의 히말라야 트레킹의
첫발을 내딛는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안착
지상낙원이란 히말라야 랑탕 트레킹을 앞두고
일행 모두들 설레이는 가슴을 조인다
신神이시여! 감사드립니다
산과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
산의 능선, 절벽마다 논과 밭을 개간하여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계단식 경작지가 한 폭 그림만 같다

한국어에 능통하고 이웃집 아저씨처럼
다정하고 친절한 안내인 노루부군
놀부, 놀부라고 불러도
무슨 의미인줄 모르고 웃음으로 반긴다

만년설을 뒤집어쓰고 앉아
위풍을 자랑하는 마나슬루, 안나푸르나, 가네사말
의연한 자태를 카메라에 담는다
네팔의 전통주 ‘락시’로 마른 목을 축인다
스카이 호텔 뱀브 롯지 강진곰파의 밤하늘
어른 주먹 크기만 한 별들이 온통
하늘을 빽빽하게 수놓고 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해발 3800미터
생생하고 밝게 빛나는 별들을 가슴에 품어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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