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유명 화가 작품, 드래곤볼을 컬러링북으로

  • 문화
  • 문화/출판

어벤져스, 유명 화가 작품, 드래곤볼을 컬러링북으로

다양해진 컬러링북, 내 마음대로 색칠해볼까

  • 승인 2017-10-04 00:00
  • 박새롬 기자박새롬 기자
2014년 무렵, 컬러링북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본래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색칠공부' 정도였던 컬러링북은 2000년 대 중반 어른을 위한 정교한 책이 힐링 붐을 타고 한국에 소개되며 차츰 주목받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해봤던 놀이를 다시 해본다는 즐거움과 사각거리는 색연필 소리를 들으며 굵은 그림 선 안을 메워 나만의 그림을 완성하는 몰입감은 스트레스에 지친 요즘의 어른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처음엔 꽃 일러스트 컬러링북이 대세였다면 요즘엔 다양한 그림이 색칠힐링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 출간된 독특한 컬러링북을 소개한다.

컬러링북
The Avengers 1000 점잇기&컬러링북 : 어벤져스편 /영진닷컴 제공
컬러링북2
The Avengers 1000 점잇기&컬러링북 : 어벤져스편  /영진닷컴 제공
▲The Avengers 1000 점잇기&컬러링북 : 어벤져스편ㅣ토마스 패빗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토르, 헐크 등의 어벤져스 히어로가 1부터 1000까지 번호가 적인 점으로 그려져 있다. 이 점을 이어 선으로 만들고, 안을 색칠해 완성하는 컬러링북이다. 선이 완성돼 있어 색만 채우면 되는 일반적인 컬러링북과 달리 선 색이나 굵기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한국 집중력 센터'에서 시각정보 처리속도와 지속적 집중력 향상 테스트를 인증 받았다. 같은 도서의 시리즈로 도시, 명화, 인물, 동물, 세계 불가사의도 있다.





컬러링-내숭
내숭 이야기 컬러링북-한국화가 김현정이 한복 속에 숨긴 내숭  /대원앤북 제공
K762531734_01
내숭 이야기 컬러링북-한국화가 김현정이 한복 속에 숨긴 내숭 내지 이미지  /대원앤북 제공
▲내숭 이야기 컬러링북-한국화가 김현정이 한복 속에 숨긴 내숭 | 김현정 지음 | 대원앤북=한국화가 김현정의 작품 45점을 수록한 컬러링북이다. 한국화의 아이돌로 불리며 2014년 동아일보 선정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 2017년 세계적인 경제잡지 포브스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으로 선정되는 등 평단과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가다. 내숭을 주제로 속마음과 다른 겉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속이 비치는 한복과 쇼핑백, 화려한 구두나 가방 등 다양한 물건으로 표현했다. 여린 선으로 그려진 인물과 여러 사물들이 색칠하는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다.





컬러링북-드래곤볼
드래곤볼 슈퍼 컬러링북  /대원앤북 제공
컬-드2
드래곤볼 슈퍼 컬러링북  /대원앤북 제공
▲드래곤볼 슈퍼 컬러링북 | 대원앤북=드래곤볼의 캐릭터를 소재로 다양한 색을 칠해볼 수 있다. 캐릭터별 색칠 페이지와 일러스트 색칠 페이지의 두 가지 느낌으로 즐길 수 있으며 특별 부록으로 '드래곤볼 슈퍼' 데코 스티커가 포함돼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SMR 특별법' 공방 지속… 원자력계 "탄소중립 열쇠" vs 환경단체 "에너지 전환 부정"
  2.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노인 대상 도서관 체험 수업 진행
  3. 천안법원, 공모해 허위 거래하며 거액 편취한 일당 '징역형'
  4. 엄소영 천안시의원,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관련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5. 상명대, 라오스서 국제개발협력 가치 실천
  1. 한기대 김태용 교수·서울대·생기원 '고효율 촉매기술' 개발
  2.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승용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징역형
  3. [오늘과내일] 더 좋은 삶이란?
  4.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5. 세종시 '러닝 크루' 급성장...SRT가 선두주자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가까스로 살린 대전미술대전…문화행정은 이제부터 숙제

가까스로 살린 대전미술대전…문화행정은 이제부터 숙제

36년 전통 지역작가 등용문인 대전광역시미술대전이 가까스로 정상화가 가시화됐지만, 이 과정에서 지역 문화행정이 풀어야 할 난맥상도 함께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행정당국의 집행 관리 부실과 시의회의 검증 미비 등으로 한때 무산위기까지 몰린 것인데 지역 예술계에선 이같은 구조적 허점에 대한 대대적 손질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3일 취재에 따르면, 제37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이하 대전미술대전)은 대전시립미술관 대관 과정에서 미술관 운영위원회 정족수 미달, 협회 관계인 포함 등 절차상 문제가 한 차례 불거졌다. 시의회 행정사무감..

이진숙 무사 통과할까… 李 정부 초대 장관 14일부터 인사청문
이진숙 무사 통과할까… 李 정부 초대 장관 14일부터 인사청문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과 차관급 후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대전 출신인 이진숙(60년생) 교육부 장관 후보와 충남 홍성 출신인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가 험로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러 의혹이 제기된 후보들에 대해 “결정적 문제는 없다”며 엄호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 올리면서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국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 16명과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 등 18명의 인사청문회를 연다. 첫..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여름 무더위가 평소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수박이 한 통에 3만원을 넘어서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11일 기준 3만 2700원으로, 한 달 전(2만 1877원)보다 49.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만 1336원보다 53.26% 오른 수준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2만 1021원보다는 55.56% 인상됐다. 대전 수박 소매 가격은 2일까지만 하더라도 2만 4000원대였으나 4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