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천안 왕지봉 배꽃길 걷기대회 2000명 참가 성료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특집]천안 왕지봉 배꽃길 걷기대회 2000명 참가 성료

  • 승인 2018-04-15 08:20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KakaoTalk_20180413_151700517
천안시 서북구문화원이 지난 13일 '2018 왕지봉 배꽃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3회째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특산물인 성환 배를 홍보하고 배꽃 명소로 알려진 왕림리와 율금리 인근 왕지봉 자락의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렸다.

이 행사에는 이종석 서북구문화원장, 박완주 국회의원, 이필영 부시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 맹광열 천안공주낙농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시민 2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시민들은 천안 12경 중 9경인 왕지봉 배꽃길을 걸으며 배꽃이 이루는 경치를 느끼고 배꽃길 곳곳에 배치된 시화전과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배꽃길을 완주하면 성환 배를 받을 수 있는 완주 스탬프 찍기 행사도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배꽃과 함께하는 스마트폰 사진촬영대회와 글짓기 사생대회와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동화구연대회, 버스킹 등이 펼쳐졌다.

이화정 특설무대에서는 성환읍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스포츠댄스, 성환농협의 난타공연, 팝페라, 하모니카 앙상블 오카리나 합주, 7080트로트 배꽃 콘서트가 진행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왕지봉 배꽃길 글짓기 대회에선 도하초 김충성·장하람·최예근·안예랑·목시은·정다온, 성환초 김지윤·최수연·최정인·박정환·홍성찬, 성신초 최수연, 성환중 강지은·이건희·강은애·오요셉·이종심·최지선·김규리·민규기, 천안동성중 전지혜·김채영·정가온·원중도·임동현 학생이 수상했다.

사생대회에선 성환어린이집 김규리, 성환유치원 최서연·김민아, 롭비니유치원 김유주, 남서울대어린이집 온드람, 성신초 최수연, 성환초 김준서·전보경·신유미·김하율·정찬혁·박보경·심준서·방율·이서윤·길단비·엑시그램·신준민·유승열·정찬희, 직산초 추예담, 동성중 유진열·메타지르·장서현·이예나 학생이 상을 받았다.

이종석 문화원장은 "성환 배를 홍보하고 아름다운 천안 9경인 성환 왕지배꽃을 홍보하고자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행사 규모를 확대해 천안 시민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찾을 수 있는 행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주 의원은 "봄에 성환 왕지봉 배꽃길을 걸은 시민들이 가을에 배를 소비하는 잠재적 소비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왕지봉 배꽃길을 성환 전 지역이 함께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2.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3.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4. 서산 금동관음상 5일 친견법회 마치고 10일 이국땅으로
  5. 백석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체계 강화
  1. 세종시 이응다리 무대...시인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2. 남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개최
  3. 나사렛대 산학협력단, 2025 인생나눔교실 충청권 발대식
  4. 대전 대흥동 숙박업소 화재…4명 경상, 35명 대피
  5. JB주식회사, 지역 노인들에게 소중한 장수사진 선물

헤드라인 뉴스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필요한 1순위 대책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꼽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도로정책브리프'로 발표한 국토정책 이슈 발굴 일반국민 인식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1~24일까지 진행했고, 표본 크기는 1000명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묻는 1순위 답변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27...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