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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벚꽃길이 아닌 왕지봉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배꽃길로 봄 나들이를 오고 있다.
유경동·윤혜경 부부는 "봄을 되면 많은 사람이 벚꽃을 보기 위해 나들이를 떠나는데, 왕지봉 배꽃길의 아름다움은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며 "배꽃의 아름다움과 탁 트인 배꽃밭을 보면 어느 때보다 봄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올해의 배꽃길 걷기대회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코스 곳곳에 배치된 버스킹과 시화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더욱 즐길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동화구연대회를 보면서 내년엔 아이들을 참가시켜 보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왕지봉 배꽃길 걷기대회가 올해는 평일에 진행돼 더 많은 사람이 찾지 못해 아쉬워 한다"며 "내년에는 휴일에 수일에 거쳐 진행돼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으면 좋겠다" 덧붙였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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