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융합기술로 온실정밀재배시스템 개발 성과

  • 전국
  • 광주/호남

SW융합기술로 온실정밀재배시스템 개발 성과

- 시·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농생명SW융합클러스터 사업 통해 꾸준히 기업성장 견인 -

  • 승인 2018-05-30 17:41
  • 정영수 기자정영수 기자
clip20180530163758
'개방형 농생명 SW융합기술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남원 파프리카 재배시설하우스 6개 농가에 '온실정밀재배시스템'을 납품, 시험운영 중에 있다
SW융합기술로 온실정밀재배시스템 개발 성과

- 지역 농생명SW기업 '(주)에스에스엘' 제품개발에서 브랜드론칭까지 지원해 '성장 가도’ -

전주시가 지역 내 SW(소프트웨어)분야 창업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딸기와 파프리카 등 작물 생육관리 시스템에 ICT기술을 융합한 '온실정밀재배시스템'을 만든 지역SW기업인 ㈜에스에스엘이 시와 진흥원이 지원하는 '개방형 농생명 SW융합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의 수혜를 통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진흥원이 지난 2015년부터 2개년 동안 매년 SW제품 상용화 가능 제품에 대해 약 1억7천만원의 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8개사의 제품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원 대상기업 중 지난 2014년 창업한 ㈜에스에스엘(대표 장영원)의 경우, 지난해 '개방형 농생명 SW융합기술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파프리카시험장 내 첨단 유리온실 설치를 시작으로, 김제 딸기재배 시설하우스 테스트베드, 남원 파프리카 재배시설하우스 6개 농가에 '온실정밀재배시스템'을 납품, 시험운영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발생량, 광량 등 온실 내 환경정보와 배액정보를 수집해 작물 생육상태를 분석하고, 최적의 재배환경을 농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 업체는 향후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협력해 작물의 정밀재배를 위한 제품의 지능화 및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에스에스엘은 수혜기업 중 최초로 '도담'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개방형 농생명 SW융합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한 국내·외 시장개척 및 마케팅을 준비 중에 있다. '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양을 나타내는 '도담도담'에서 유래한 순 우리말로, 작물이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돕는다는 의미로 지어진 제품명이다.

이에 앞서, 해당 업체는 창업 후 3~5년차 데스밸리를 극복하면서 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와 협력해 다양한 온실 내 환경정보 및 양액 재배시 작물 생육에 관계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온실 내 작물 생육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정밀농업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또, 가능성과 성과을 인정 받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의 추천으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2018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내 ICT유망기술 전시관에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장원영 ㈜에스에스엘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기술과의 기술 수준 격차를 줄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온실정보를 바탕으로 작물 생장에 필요한 각종 정보 및 원격 온실설비 제어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생산량 제고 및 실패율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농생명 SW융합기술은 우리 지역 ICT신산업분야를 여는 새로운 장이 됨과 동시에 첨단 미래기술로 경제 부가가치 창출로 연계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고 있다"라며 "특히 지역 내 창업 5년 이내의 초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통해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 의미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업들과 끝까지 동행하여 아이디어부터 개발, 제품상용화, 국내·외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농생명SW융합기술 R & D와 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간 총 36개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했으며, 총 109명의 일자리 창출과 19건의 개발제품 납품계약, 8.8%의 수혜기업 매출증가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ICT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조치원~청주공항' 연결 버스 운행 재개
  2. 세종충남대병원,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시작
  3. 타이어뱅크(주), 어린이날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4. 소비자원, 주요 온라인쇼핑몰 7개사 점검 168건 위반사항 적발
  5. 국립어린이박물관, 어린이날 맞이 '도시를 달려요' 전시 개최
  1.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건강한 식생활 위한 사찰음식 정규강좌 연다
  2. 멀어지는 '세종시=행정수도'의 꿈 ...지역 정치권은 마이웨이
  3.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4. 세종 한글 컬처로드, 거리예술가와 함께 새 출발
  5. 세종교육의 미래를 위한 질문에 답하다

헤드라인 뉴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받아야 한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의 판단 취지에 기속되므로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월 1일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고 유력 대권 주자인 이 후보의 피선거권 여부가 달려있다는 점을..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깊이 고민해 온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직후다. 또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