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하나 된 마을 합창제

  • 사회/교육
  • NGO

노래로 하나 된 마을 합창제

- 주민·세대 간 화합 다져 -

  • 승인 2018-09-13 14:14
  • 신문게재 2018-09-14 12면
  • 한윤창 기자한윤창 기자
합창1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와 한국음악협회 대전시지회, 한국합창연합회 대전시지회가 후원한 '제7회 대전 마을 합창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가끔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 땀을 식혀주는 지난 7일 오후 7시, 대전 한밭대학교 앙상블 홀에서는 '대전 마을 합창단이 만드는 시민화합의 축제 한마당'이란 주제로 지난 3일부터 5일간 열린 합창제의 마지막 날 공연과 시상식이 있었다.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46개 참가팀은 페스티벌과 경연 참여를 자율적으로 결정해 노은2동 아라라합창단(지휘 홍세표) 등 33개 팀은 3일부터 3일간 순위와는 상관없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관평동 테크노합창단(지휘 우희정) 등 13개 팀은 5일과 6일 2일간 열띤 경연을 벌여 용운동 새울합창단(지휘 김규리)이 스마일 상, 갈마2동 하늘소리합창단이 기분 좋은 상, 하모니상은 판암2동 파나미합창단(지휘 임소영)이 받았다.



둔산3동 예그리나합창단(지휘 임소영)은 경연에 참여하지 않은 합창단원들이 심사한 특별상(인기상)과 '상상 그 이상'을 받아 대전광역시장상을 받아 2배의 기쁨을 누렸다

김용훈(천안시립합창단 지휘자) 심사위원장은 "그동안 축제를 준비한 모든 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대전에서 시작한 마을 합창축제가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합창제를 위해 애쓴 대전시와 문화재단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지휘자가 어떻게 지도하느냐가 결과로 나타난다. 지휘자도 발성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창의 생명은 멜로디며 주로 소프라노가 담당한다. 엘토는 합창단에서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길 바란다. 조연 없는 주연은 없다"며". 특히 합창은 선곡이 중요하다. 어려운 곡보다 쉬운 곳을 잘 부르자. 노래는 건강의 상징이다. 80세까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건강을 지키라"고 심사평을 대신했다.

신순남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5.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1.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2.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3.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4.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5.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헤드라인 뉴스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대전 학교 절반 이상이 냉난방기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수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면서 충분한 냉난방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교사노조가 8일 발표한 학교 냉난방기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전 109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초등학교 74개 학교·특수학교 포함 중고등학교 35개 학교) 중 여름과 겨울 냉난방기 운영을 완전 자율로 가동하는 학교는 각각 43·31개 학교에 그쳐 절반 이상이 자유로운 냉난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의 냉난방 가동 시스템은 학교장이 학..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3대 광역축 기반 충청권 통합 발전 구상'과 '도시 인프라 기반시설 통합 시너지', '연구·의료 산업 확대'등 대전·충남 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수도권 1극 체제는 지방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대전·충남 통합 등의 광역권 단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가 전체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천안에서 충남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저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대전을 모범적으로..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고속철도인 KTX와 SRT가 단계적으로 내년 말까지 통합된다. 이와함께 KTX와 SRT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도 통합이 추진된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선다. 계획대로 통합이 되면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과 SR 노사,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폭넓..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