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끔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 땀을 식혀주는 지난 7일 오후 7시, 대전 한밭대학교 앙상블 홀에서는 '대전 마을 합창단이 만드는 시민화합의 축제 한마당'이란 주제로 지난 3일부터 5일간 열린 합창제의 마지막 날 공연과 시상식이 있었다.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46개 참가팀은 페스티벌과 경연 참여를 자율적으로 결정해 노은2동 아라라합창단(지휘 홍세표) 등 33개 팀은 3일부터 3일간 순위와는 상관없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관평동 테크노합창단(지휘 우희정) 등 13개 팀은 5일과 6일 2일간 열띤 경연을 벌여 용운동 새울합창단(지휘 김규리)이 스마일 상, 갈마2동 하늘소리합창단이 기분 좋은 상, 하모니상은 판암2동 파나미합창단(지휘 임소영)이 받았다.
둔산3동 예그리나합창단(지휘 임소영)은 경연에 참여하지 않은 합창단원들이 심사한 특별상(인기상)과 '상상 그 이상'을 받아 대전광역시장상을 받아 2배의 기쁨을 누렸다
김용훈(천안시립합창단 지휘자) 심사위원장은 "그동안 축제를 준비한 모든 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대전에서 시작한 마을 합창축제가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합창제를 위해 애쓴 대전시와 문화재단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지휘자가 어떻게 지도하느냐가 결과로 나타난다. 지휘자도 발성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창의 생명은 멜로디며 주로 소프라노가 담당한다. 엘토는 합창단에서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길 바란다. 조연 없는 주연은 없다"며". 특히 합창은 선곡이 중요하다. 어려운 곡보다 쉬운 곳을 잘 부르자. 노래는 건강의 상징이다. 80세까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건강을 지키라"고 심사평을 대신했다.
신순남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한윤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