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정집 대표, "대한민국 건축물 안전 책임지겠습니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인터뷰]김정집 대표, "대한민국 건축물 안전 책임지겠습니다."

(주)델코코리아 아이에스, 국내 최초 '건축물 안전' 인증사업 추진
미국 등 해외에서 기술력 인정... 향후 글로벌 진출 계획도

  • 승인 2018-11-12 16:58
  • 수정 2018-11-12 17:49
  • 신문게재 2018-11-13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1114651_20181003184544_007_0001
김정집 (주)텔코코리아 아이에스 대표
"건축물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재난 예방에 앞장서겠습니다."

재난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인 (주)텔코코리아 아이에스 김정집 대표는 국내 최초로 구조물 안전 빅데이터를 통한 '건축물 안전' 인증사업 추진에 앞서 '건축물 재난 예방'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지진안전기술원과 구조물 안전 빅데이터 분석 협약 체결을 위해 현재 막바지 조율 중"이라며 "협약을 체결하고 나면 앞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건축물 내구연한을 파악할 수 있어 '인증서'를 통한 안전 건축물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축물 안전관리 시스템은 지진에 대한 역학적 조사가 가능해,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포항과 경주 등 잦은 지진으로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건축물 안전관리 플랫폼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인다.

텔코코리아 아이에스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진, 풍진동, 구조물 이상 발생을 감지하고 분석하는 건축물 안전관리 시스템(SHM)을 2016년 개발했다.

건물에 부착된 센서를 이용해 지진, 지반 침하 등 건축물이 받는 힘을 측정해 서버를 통한 데이터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잇따른 지진 발생으로 건축 붕괴사고 등 우려가 커지면서, 건축물 내구연한 등 종합적 검토를 할 시점이 왔다고 보고 있다"며 "아직도 재난 안전에 대한 편협된 시각이 크게 존재하고 있다. 국민 재산과 생명 등 보호를 위해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미국은 물론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한인교포로 이뤄진 상공인들의 모임인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미국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각종 해외 박람회에 참석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면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정집 대표는 "현재 여러 국가에서 건축물 안전관리 플랫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달에도 해외 박람회 일정이 잡혀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3.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4.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5.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헤드라인 뉴스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본인이 조선의 온돌과 일본의 다다미를 결합해 보문산에 지은 별장의 복원 공사가 완료됐다. 별장 주변에 나무를 심어 조경 복원만 남겨두었으며, 쓰지 만타로의 아들이면서 대전에서 나고 자란 쓰지 아츠시(87) 씨의 바람대로 일본과 한국 교류의 상징이면서 시민 휴식시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는 보문산 야외음악당에 오르는 길목에 있는 쓰지 만타로(1909~1983)가 지은 근대식 별장의 복원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보문산 중턱에 정남향으로 세워진 2층 건물로 현관과 햇볕 잘 드는 테라스를 겸한 복도, 침실 1·..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