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한국 창작 오페라 세계에 알린다" 14일 학술대회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한국 창작 오페라 세계에 알린다" 14일 학술대회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 발족

  • 승인 2018-12-12 13:27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예술문화연구소+학술대회포스터
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 학술대회 포스터.
충남대가 70년 역사의 국내 오페라를 발굴하고 세계무대에 알리기 위해 나선다.

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는 14일 오후 2시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CNU창작오페라 중점사업단(단장 전정임 교수)' 발족식과 함께 '한국 창작오페라 70년, 그 의미와 반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전정임 CNU창작오페라충점사업단장 '국가브랜드 오페라 프로젝트의 첫 수확<아랑>', 장수동 한국오페라70주년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창작오페라, 세계화의 가능성', 이경분 서울대 객원연구원 '음악과 드라마, 강석희의 음악극 <보리스를 위한 파티>를 중심으로', 배묘정 충남대 강사 '창작오페라 성공사례 분석:전후 일본의 오페라<유르주>'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 창작오페라는 1950년 최초의 창작오페라인 '춘향전(현제명)'을 시작으로 70년에 걸쳐 약 150여편의 오페라가 창작, 공연됐다. 하지만, 다수의 작품들은 무대에 오르지 못하거나 초연이 곧 종연이 되는 등 오페라가 대중화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 거의 알려지지 못했다. 또한 관련 자료 역시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해 창작오페라 전반을 아우르는 학문적 연구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은 한국 창작오페라의 글로벌화를 위한 이론·실제적 방안을 연구해 고유의 오페라를 발굴, 보전하고 세계무대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남대는 지난 9월 '2018년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서 예술체육 분야에 선정되며 이번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을 발족하게 됐다.

충남대 관계자는 "1단계로 한국 창작오페라 관련 자료 수집을 통한 한국예술 아카이브 구축, 한국 창작오페라 작품 연구를 통한 술논문 발표 및 총서 발간, 한국 창작오페라 쇼 케이스 공연 및 DVD 제작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며 "이후 2단계 사업을 통해 한국 창작오페라의 연구대상을 확장하고, 3단계로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는 절차를 통해 한국 창작오페라를 국가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4.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5.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1.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2.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3.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4.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5.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