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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왕지봉 배꽃길 걷기대회'를 주최·주관한 이종석 천안시서북구문화원장이 앞으로 왕지봉 배꽃길 걷기대회 발전 방향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종석 원장은 "봄을 생각하면 대부분 벚꽃을 떠오르지만, 벚꽃은 가로수를 중심으로 심어져 인위적인 느낌이 있다"며 "하지만 왕지봉 배꽃길은 야산에 심어진 배나무가 군락을 이뤄 형성된 자연 그대로의 멋스러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환 배의 우수성과 배꽃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올해 4회째 축제를 열고 있다"며 "매년 더 많은 분이 행사장을 찾아 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천안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천안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면 성환지역에도 활기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장소가 협소해 내년에는 예산을 확보해 성환 이화시장, 문예회관과 연계해 종합문화예술제로 확대하겠다"며 "배꽃길도 걷고,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제를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종석 원장은 "왕지봉 배꽃길을 중심으로 둘레길 조성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성환 배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성환지역의 활기를 찾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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