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광주에 0-0무승부, 박주원 선방으로 연패 탈출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 광주에 0-0무승부, 박주원 선방으로 연패 탈출

  • 승인 2019-04-14 17:0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BJ9J1714
대전이 박주원의 선방에 힘입어 연패에서 벗어났다. 14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광주FC와 대전시티즌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광주와 0-0무승부를 거두며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대전시티즌 김장헌)
대전이 박주원의 선방에 힘입어 연패에서 벗어났다. 14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19 광주FC와 대전시티즌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광주와 0-0무승부를 거두며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대전은 박인혁과 키쭈를 공격 투톱으로 세우고 안상현과 김승섭, 산학영, 윤용호를 중원에 윤신영과 이지솔, 황제훈, 박수일을 수비진에 세운 4-4-2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광주는 월리과 펠리페 김정환을 공격 선봉에 세우고 박정수와 최준혁 여름이 중원에 이으뜸과 이한도, 아슐마토프, 여봉훈을 수비라인에 세운 4-3-3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반은 광주가 공격을 주도하고 대전이 수비에 중심을 중심을 둔 플레이로 진행됐다. 광주는 전반 초반부터 대전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10분 윌리언이 대전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페널티박스 바로 앞까지 치고 들어왔으나 박주원이 각을 좁히며 선방했다.

전반 16분 대전 키쭈가 광주 진영 골문 앞에서 측면으로 흘려준 패스를 김승섭이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아쉽게 골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4분 대전의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중으로 뜬 공을 윌리언이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7분에는 대전의 오른쪽 측면이 뚫리면서 이어진 패스를 펠리페가 슈팅을 날렸으나 안상현의 몸에 맞고 나갔다. 심판은 핸드볼 반칙을 선언했으나 VAR 판독결과 인플레이로 번복됐다.



전반을 0-0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선수변화 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광주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5분 광주가 얻어낸 프리킥을 이으뜸이 슈팅을 날렸으나 박주원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후반 10분 대전 김승섭이 광주의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올려준 패스가 키쭈에게 연결됐으나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17분 여름이 대전의 왼쪽 측면 깊숙이 치고 들어와 크로스를 올렸으나 박주원이 차단하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25분 광주의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윌리언이 잡아 슈팅을 날렸으나 이번에도 박주원이 선방해냈다.

후반 28분 대전은 두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윤용호와 신학영을 빼고 박수창과 이정문을 투입했다. 광주도 두현석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대전이 수비가 안정을 찾으며 경기는 다소 소강상태로 흘러갔다. 광주는 후반 37분 박정수를 빼고 김준형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대전 역시 41분 대전은 김승섭을 빼고 김세윤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대전 박인혁이 광주 진영 왼쪽 측면을 치고 들어가 골문 앞에 있던 키주의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수비에 차단당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대전은 광주에 11개의 슈팅을 허용하는 등 광주의 파상 공세에 시달렸으나 박주원이 고비마다 신들린 선방을 해내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광주의 펠리페는 6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으나 박주원의 선방에 막혀 골을 내지 못했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오는 4월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과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3.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4.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5.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1.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2.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안전지식 마음껏 뽐내길"
  3.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학년을 뛰어넘은 집중력… 15개 시군 안전지식 최강자들 치열한 접전
  4.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중도일보 사장 "여러분들은 이미 안전지식 챔피언"
  5. 손소리복지관.우송&굿모닝보청기, 청각장애인 청력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