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세종시대 개막…지역 출연연 협력체계 강화

  • 정치/행정
  • 세종

과기정통부 세종시대 개막…지역 출연연 협력체계 강화

본부 및 과학벨트추진단 등 공무원 950명 이전

  • 승인 2019-08-19 20:15
  • 신문게재 2019-08-20 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PYH2019081906850001300_P4
유영민 장관, 문미옥 1차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춘희 세종시장, 김진숙 행복도시건설청장 등이 19일 세종시 어진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린 세종청사 현판식에서 현판을 제막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세종시 어진동 임시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행정수도 세종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이전개청식에는 유영민 장관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참석해 부처이전을 축하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3차례에 걸쳐 경기도 과천청사에서 세종으로 사무기기를 옮겼고 어진동 파이낸스센터 빌딩 3~6층을 임대해 사용한다.

과기정통부 본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 지식재산전략기획단, 과학비즈니스벹트추진단 등 별도기구도 이전해 공무원 950여명이 세종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본다.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설치된 체신부와 정보통신부가 71년 만에 서울 광화문과 경기도 과천청사 시대를 마감했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수도와 지방분권을 상징하는 세종에서 지역 출연연구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세종시대를 맞아 국정현안을 신속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해결하는 한편 출연연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현장감 있는 정책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세종시는 2012년 국무총리실 이전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정부부처를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했고, 올해 2월 행정안전부와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까지 둥지를 틀면서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완성했다.

외교와 안보, 통일 등 일부 부처를 제외한 행정, 경제, 사회·안전 분야 14개 중앙부처가 세종에 이전을 완료했다.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자기계발 명상 캠프', 20대에 써내려갈 성공 스토리는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5.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1.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4.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5.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