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모 의장, 남북 스포츠 교류 앞장... 대전체육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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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모 의장, 남북 스포츠 교류 앞장... 대전체육 위상 높여

  • 승인 2019-09-16 17:50
  • 신문게재 2019-09-17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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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모(대전복싱협회장) 대전시체육단체협의회 의장이 남북 민간 스포츠 교류를 활발히 전개해 지역 체육 위상을 높였다.

특히 미국의 대북제재에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고문자격으로 방북해 남북교류 재개 시 대전에서 제일 먼저 스포츠 교류를 추진하기로 약속을 받았다.

양길모 의장은 8개국 25명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임원들과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평양 체육시설을 둘러보고 북한체육성(원길우 차관)과 지속적인 체육 교류에 합의했다.

남북이 외교적으로 눈치를 보는 상황에서 스포츠 외교로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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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모 의장은 "남북이 교류하면 좋지만, 현재 미국의 경제제재 등 자유롭지 못하다. 이렇다 보니 민간 차원의 스포츠 교류가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였다"면서 "이번 방북은 우리나라에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가교이자 상호 우호 관계를 다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대전 체육계는 양 의장의 방북은 우리나라는 물론 지역 체육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다.

체육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이번 방북으로 남북 체육교류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면서 "대전이 민간 스포츠 교류의 선봉이 됐고, 이를 통해 평화통일 기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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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의장은 "해외동포와 방북하면서 향후 민간 스포츠 교류는 해외가 아니 대전에서 먼저 할 수 있도록 약속을 받았다"며 "모든 회원과 체육인들이 성공적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체육단체협의회는 지난 3월 협의회 출범과 함께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국제 스포츠 교류를 위해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꾸준히 연합회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제5회 세계한인체육회장 심포지엄'에 대전에서 유일하게 양 의장이 참석했다.

한편, 양 의장은 내년 4월 평양에서 열리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에 초청받아 다시 한 번 방북길에 오른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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