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목동 3구역 VS 도마·변동 8구역…실수요자 선택은?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목동 3구역 VS 도마·변동 8구역…실수요자 선택은?

목동 3구역과 도마·변동 8구역 10월 동시 분양
재개발·대형 건설사 경쟁

  • 승인 2019-09-22 15:47
  • 수정 2019-09-30 17:21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더샵 리슈빌
더샵 리슈빌 조감도.
대전 중구 목동 3구역 ‘더샵 리슈빌’ 분양이 10월로 연기되면서 서구 도마·변동 8구역 'e편한세상 포레나'와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분양 예정이던 목동 3구역 재개발사업인 더샵 리슈빌 분양이 10월로 연기됐다.



27일 분양 예정이었던 목동 3구역은 전 조합장과의 법적 분쟁 등으로 인해 분양이 연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조합 측은 이달 초 중구청에 착공계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었지만, 전 조합장이 인감도장을 반납하지 않으면서 착공계를 내지 못했다.

목동 더샵 리슈빌'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로, 모두 993세대 규모다. 이중 일반 분양은 715세대다.



더샵 리슈빌과 함께 10월에는 서구 도마·변동 8구역 재개발사업인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도 분양시장을 달굴 예정이다.

도마e편한세상 포레나
도마 e 편한세상 포레나.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도마동 179-39번지 일원에 모두 1881세대 규모다. 지하 2층~지상 34층 20개 동, 전용면적 39~84㎡이며 일반 분양 물량은 1441세대다.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등천과 체육공원 등의 인프라와 버드내중, 대신중을 비롯해 자립형 사립고인 대신고 등 교육 환경도 갖췄다.

두 곳 모두 재개발사업인 데다, 굵직한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이라는 점에서 핵심은 적정 분양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를 놓고 눈치 싸움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두 곳 다 좋은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적정선의 분양가를 제시한 곳이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4.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5.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3.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4.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