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AI와 함께 노하우를 축적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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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AI와 함께 노하우를 축적하는 세상

이순석 ETRI IDX 아키텍트

  • 승인 2019-10-09 10:51
  • 신문게재 2019-10-10 2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이순석
이순석 ETRI IDX 아키텍트
요즘은 '스마트'라는 단어가 유행어처럼 사용된다. 어떤 것이나 '스마트폰'과 연결만 되면 '스마트'하다는 말을 사용한다. '스마트 폰'에서 정보를 읽을 수 있고 뭔가를 조정할 수 있으니 스마트하다는 말을 할 수 있겠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그런 것은 자동화라는 말이 더 적합하다. 시키는 대로 잘 하는 것을 '말을 잘 듣는다'라고 하지 '스마트'하다는 표현은 잘 쓰지 않는다. '스마트'는 다루고자 하는 대상이 목적하는 바를 이루도록 하는 노하우와 노하우를 만드는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다루고자 하는 대상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 대상을 다루는 전문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전문가가 하는 일을 디지털화한다는 것은 전문가의 예리한 관찰력에 몰입도를 더해주고, 냉철한 분석력에 깊이를 더해주고, 폭넓은 종합력에 너비를 더해주고, 탁월한 예측력에 정확도를 더해주는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는 것이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과 디지털지원시스템을 만드는 전문가들이 끊임없이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이 스마트의 핵심이다. 자동화를 스마트로 생각하고, 데이터 타령만 하고 있는 것은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이다.
이순석 ETRI IDX 아키텍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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