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대표 한지부조 명인의 전통으로의 초대

  • 전국
  • 논산시

논산 대표 한지부조 명인의 전통으로의 초대

며느리와 함께한 김현숙 기획전
아산 구정아트센터서 24일까지
김 명인, 23년 경력 국내외 20회 전시회·40회 이상 수상경력 자랑

  • 승인 2019-10-18 00:25
  • 신문게재 2019-10-18 16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191015_220334816_01
한지분야에서 23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김 명인은 현재 주민자치센터와 논산문화원 어르신 문화학교, 방과 후 학교 및 학교예술교육에서 충남문화재단 소속 공예 예술 강사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논산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한지부조 명인1호인 김현숙 명인이 충남 아산시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에서 한지공예초대전을 가져 화제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문화재단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초대전은 ‘전통을 잇다’란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민속(民俗)이 강점인 아산문화재단은 이번 구정아트센터에서 두 가지 기획전을 동시에 마련했다. 지역 청년작가 4인 기획전 ‘영 아티스트 페스티벌’과 함께 김현숙 명인 초대전 ‘전통을 잇다’는 며느리인 배지원씨와 함께 하는 기획전이어서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다.

KakaoTalk_20191015_220354189_03
한지공예와는 다르게 한지부조공예는 입체적이다. 전시의 주제는 긴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전통 종이 한지의 전통을 이어온 의미와 김 명인의 부조 공예를 며느리까지 이어간다는 중의 중첩이다.



김 명인 작품의 특징은 입체감 외에 실용성이다. 이번 전시회는 부조작품 90점 말고도 스탠드 10점, 부채 1점, 키 1점, 전지공예 8점 등 총 110점인데 이중 며느리 작품은 9점이다.

김 명인의 한지공예는 작품으로서만 빛을 발하는 게 아니라 생활 속의 예술로 꽃을 피우고, 한지의 미적인 아름다움과 우리 전통 한지의 다양한 쓰임새와 우수성이 느껴진다.

전시회는 작품 감상이 아니라 체험도 병행중이다. 한지공예 무료체험은 19일부터 20일까지다.

KakaoTalk_20191015_220354189_06
한편, 한지분야에서 23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김 명인은 국내·외의 20회 전시회에 참가, 40회 이상 수상경력은 물론 지난 2008년에는 대한민국 우수 공예품 생산업체로 인정받아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로부터 ‘공예현장체험 학습장’ 적격 업체로 지정 받았다.

이러한 성과로 그는 미국 샌디에이고 미 해병대사령관 초청전을 시작으로 프랑스 국제박람회, 미국 LA명품공예전, 주 노르웨이 한국대사관 초청 개인전, 일본 동경에서 한일문화콘텐츠 전시회 개최, 워싱턴TV방송 한국문화예술축전 초청, 헤럴드미디어 주관 ‘2007헤럴드 전통문화예술대전’ 입상으로 전 세계 곳곳에 작품이 소개돼 한지공예가로서의 명성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 명인은 현재 주민자치센터와 논산문화원 어르신 문화학교, 방과 후 학교 및 학교예술교육에서 충남문화재단 소속 공예 예술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3.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4.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5.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1.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2.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3.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4.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5.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