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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북도의회) |
조주홍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성조 사장과 직원들의 선서에 이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확대 개편된 이후 시행하는 첫 감사다.
최근 불거진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상가 부지 매각 문제와 수익 사업의 비효율성 등을 집중 거론했다.
박차양 의원(경주.자유한국당)은 "모다아울렛에 매각될 보문관광단지 상가 부지에 대해 잘 검토를 해야 한다. 국내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의 부지가 민간에 마구 매각된다면 경주시의 관광 컨셉을 흐리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각 절차 면에서도 공고 기간이 짧고 홍보가 부족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매각이 결정됐다" 고 질타했다.
김명호 의원(안동.자유한국당)은 직원 32명 신규채용에 따른 공사의 재정부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의계약 업체선정 시 지역업체에서 충분히 수행이 가능한 사업도 서울 중심으로 업체를 선정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향후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를 우선 선정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김봉교 의원(구미.자유한국당)은 "경북도가 국제관광인프라 구축으로 2020년까지 청년일자리 200개를 포함한 일자리 6000여 개 이상을 창출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최근의 관광트렌드를 읽고 마케팅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 며 "공사가 확대 개편된 만큼 경북의 관광정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박판수 의원(김천.자유한국당)은 "관광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이 중요하다"며 "공사의 관광상품 중 김천을 비롯한 중.서부권의 상품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오세혁 의원(경산,무소속)은 "공사의 수익 구조를 보면 사업 등에서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다. 특히 사업을 진행할 때 인력 투입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올해 경영평가 결과가 지난해 보다 못하고 1인당 영업수익이 감소해 경영 효율성이 낮다"며 "이는 관광을 통한 수익모델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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