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경북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 실시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경북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 실시

  • 승인 2019-11-08 05:35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3-2.문화환경위_행정사무감사(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7일 오후 2시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경북도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조주홍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성조 사장과 직원들의 선서에 이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확대 개편된 이후 시행하는 첫 감사다.



최근 불거진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상가 부지 매각 문제와 수익 사업의 비효율성 등을 집중 거론했다.

박차양 의원(경주.자유한국당)은 "모다아울렛에 매각될 보문관광단지 상가 부지에 대해 잘 검토를 해야 한다. 국내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의 부지가 민간에 마구 매각된다면 경주시의 관광 컨셉을 흐리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각 절차 면에서도 공고 기간이 짧고 홍보가 부족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매각이 결정됐다" 고 질타했다.

김명호 의원(안동.자유한국당)은 직원 32명 신규채용에 따른 공사의 재정부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의계약 업체선정 시 지역업체에서 충분히 수행이 가능한 사업도 서울 중심으로 업체를 선정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향후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를 우선 선정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김봉교 의원(구미.자유한국당)은 "경북도가 국제관광인프라 구축으로 2020년까지 청년일자리 200개를 포함한 일자리 6000여 개 이상을 창출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최근의 관광트렌드를 읽고 마케팅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 며 "공사가 확대 개편된 만큼 경북의 관광정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박판수 의원(김천.자유한국당)은 "관광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이 중요하다"며 "공사의 관광상품 중 김천을 비롯한 중.서부권의 상품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오세혁 의원(경산,무소속)은 "공사의 수익 구조를 보면 사업 등에서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다. 특히 사업을 진행할 때 인력 투입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올해 경영평가 결과가 지난해 보다 못하고 1인당 영업수익이 감소해 경영 효율성이 낮다"며 "이는 관광을 통한 수익모델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3. 손수 만든 목도리 노인 복지관에 전한 배재대 학생들
  4.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1. 충남대 김용주 교수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우수학술상 수상
  2. 건양대, 논산 지역현안 해결 전략·솔루션 제시 프로젝트 성과 발표
  3.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4. '자기계발 명상 캠프', 20대에 써내려갈 성공 스토리는
  5.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