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범죄 없는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계양구, 범죄 없는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범죄 예방 및 대처 우수 기관으로 “제4회 범죄예방대상 경찰청장상” 수상

  • 승인 2019-11-12 17:1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안심마을 (2)
안심마을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범죄 없는 스마트 안전 도시 계양"을 목표로 CPTED 기반 범죄예방시설물 설치, CCTV 중심 도시방범 고도화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범죄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계양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관내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벌여 제4회 범죄예방대상 경찰청장상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구는 CPTED 기반 범죄예방시설물 설치 확대를 위해 경인여대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를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하고 계양경찰서, 인천여성가족재단, 경인여대와의 협업을 통해 각종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하고 환경을 개선했다.

경인여대부터 계산역에 이르는 주요 통학로에 CCTV를 추가 설치해 모니터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심야시간 어두울 수 있는 골목길에 경관조명기구인 로고젝터와 LED 벽부 등 설치로 범죄발생요인을 감소시켰다.



또한 인천 시민의 휴식처로 널리 이용되는 계양산 주요 등산로 입구에 CCTV를 설치해 야간 및 새벽 등산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는 이동형 CCTV를 시범 도입 운영으로 설치 한계를 극복했다.

또한 CCTV 화질 개선 및 신규 확대 설치를 위해 2017년을 끝으로 41만 화소 저화질 CCTV 470여 대를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로 전량 교체했으며, 노후화된 130만 화소 CCTV 140여 대는 내구연한이 경과하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 교체로 관내 모든 CCTV를 200만 화소 이상급 고화질 CCTV로 운영할 예정이다.

금년 상반기에만 우범지역 및 어린이보호구역, 재난취약지역 111개소에 237대의 CCTV를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20개소 55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인성(視認性)을 높인 다목적 CCTV(방범, 무단투기 단속, 재난감시 등) 설치와 365일·24시간 계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운영되는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및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초동대처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CCTV 모니터요원 1인당 관제해야 할 CCTV 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관제효율성 제고 및 도시방범 고도화를 위해 지능형 CCTV를 통한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계양구CCTV 통합관제실 (1)
계양구CCTV 통합관제실
우선 계양산 정상에 열, 연기, 불꽃을 감지하는 지능형 CCTV를 동서남북 각 3대씩 총 12대를 설치하고 산불발생시 초기 발견과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관내 공원 및 주요 교량에 지능형 영상분석 프로그램 적용으로 심야시간 군집, 배회 등 이상행위자를 찾아내고 교량에서의 자살행위 등을 사전에 감지하는 등 범죄 및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계양구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9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에 인천시 최초로 선정되어 스마트 안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방범.재난.교통.환경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기반 S/W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112·119 긴급출동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범죄 및 사건·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기반한 도시통합관리로 계양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 안전도시, 살기 좋은 계양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진명 작가 '세종의 나라'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2. 세종 '행복누림터 방과후교육' 순항… 학부모 97% "좋아요"
  3.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한국건축시공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4. 대전 향토기업 '울엄마 해장국'...러닝 붐에 한 몫
  5. 따르릉~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타세요!
  1. 세종시 빛축제, 시민 힘으로 다시 밝힌다
  2. 생각에서 실천으로… 세종 학생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 UP
  3. 대전세무서, 나라키움 통합청사서 '새 출발'
  4.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5. 대전문화방송과 한화그룹 한빛대상 시상식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