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양군, ‘청양형 첨단 복합산업단지’ 협약

  • 전국
  • 청양군

충남도-청양군, ‘청양형 첨단 복합산업단지’ 협약

20일 양승조 지사 청양 방문, 농촌형 스마트타운·일반산업단지 등 지원 약속

  • 승인 2019-11-20 13:37
  • 신문게재 2019-11-21 15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충남도-청양군 첨단복합산업단지 추진협약 체결1
충남도와 청양군이 농촌형 스마트타운 단지와 일반산업단지 등 '청양형 첨단 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정책협약을 맺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20일 청양군을 방문해 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김돈곤 청양군수와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촌형 스마트타운을 농업을 기반으로 산업·주거·관광 복합시설에 첨단 스마트기능을 도입,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스마트타운은 청양군 남양면 일대 100만㎡(30만 평) 부지에 조성하며 농특산물 임가공산업, 농촌형 연료전지산업, 스마트팜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타운 조성은 대우건설이 전체시공을 맡고, LG CNC와 한국서부발전이 스마트타운 관련 농자재와 시스템, 연료전지를 통한 에너지공급을 각각 담당하는 내용이다. 추진 일정은 참여기업 간 협의를 거쳐 개발 방향과 사업추진방식을 결정한 뒤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산업단지 협약은 비봉면 일대 92만7844㎡(28만 평) 부지에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양승조 지사는 "청양이 가진 특성을 바탕으로 청양만의 특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농특산물의 소비 확대와 소득증대를 꾀하고 이를 통해 귀농·귀촌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단지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선순환 경제 동력이 확보되면, 청양이 가진 청정 이미지와 관광자원 활용도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협약에 앞서 청양보훈회관과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양지사는 청양문화예술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청양군민과 함께 도정 비전 및 방향,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사전에 준비된 4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군민들은 '청양군 미래성장동력 확보 전략'이라는 주제 속에서 ▲신규 일반산단 조성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활성화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판로개척을 위한 푸드플랜 추진 ▲가족문화센터 건립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청양은 요산요수의 고장으로 충남의 중앙에 있다, 군민이 갈망하는 산업단지 건설, 칠갑산 휴양관광벨트 조성 등이 충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청양군이 제안한 25건의 건의와 제안 가운데 청양군장애인회관 건립 등 6건의 건의사항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시장 내 특산물 도·소매 공간 마련 등 18건에 대해서는 장·단기적 검토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4.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5.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1.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2.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3.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4.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대전 학교 절반 이상이 냉난방기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수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면서 충분한 냉난방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교사노조가 8일 발표한 학교 냉난방기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전 109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초등학교 74개 학교·특수학교 포함 중고등학교 35개 학교) 중 여름과 겨울 냉난방기 운영을 완전 자율로 가동하는 학교는 각각 43·31개 학교에 그쳐 절반 이상이 자유로운 냉난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의 냉난방 가동 시스템은 학교장이 학..

이 대통령 “정부와 공공기관, 지방정부 비정규직 적정 임금 줘야”
이 대통령 “정부와 공공기관, 지방정부 비정규직 적정 임금 줘야”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일용직과 비정규직 최저임금 지급을 예로 들며 “정부와 공공기관, 지방정부 할 것 없이 최저임금만 주느냐”며 개선을 주문했다.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으려 11개월 15일만 고용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으려고 1년 11개월만 고용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저임금이란 '이 이하로는 절대로 주면 안 된다'는 금지선인데, 왜 정부, 공공기관, 지방정부 할 것 없이 최저임금만 주느냐"고 말했다. 이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저로 임금을 주고 이익을 최대화하겠다..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3대 광역축 기반 충청권 통합 발전 구상'과 '도시 인프라 기반시설 통합 시너지', '연구·의료 산업 확대'등 대전·충남 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수도권 1극 체제는 지방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대전·충남 통합 등의 광역권 단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가 전체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천안에서 충남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저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대전을 모범적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